구글 원주율 계산 31조 자릿수 달성으로 기네스북 등재

구글이 미국시간 기준 3월 14일 '파이의 날'에 자사의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원주율을 소수점 이하 약 31조 4000억 자리까지 계산했다고 구글 클라우드 블로그에서 밝혔습니다. 

기존의 최고기록은 2016년 스위스인 Peter Trub가 세운 22조 4591억 5771만 8361자리로 당시 Xeon E7 8890 V3 4개, 1.25 TB 램을 사용해 약 89일동안 계산했는데요 이번에 구글이 9조 자릿수를 경신하며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당시 기록에 관련된 페이지

이번 31조 자리수 계산에 사용된 클라우드 시스템의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산은 2018년 9월 22일부터 시작해 2019년 1월 21일에 종료되었고 약 111일 동안 계산을 했습니다. 계산에는 96개의 vCPU (가상 CPU) 와 1.4 TB의 램이 사용되었으며 총 240TB의 SSD 중 170TB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읽기는 9.02 PB (약 9000 TB), 쓰기는 7.95 PB (약 8000 TB)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31조 4159억 2653만 5897자리의 원주율을 계산했다고 하네요.

구글 클라우드 블로그 바로가기